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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NDER-MCP17
STEREOTYPE 8NDER_P03
거리를 재고, 나의 실력을 돌아보고, 클럽의 길이를 정한다. 풀스윙을 하고 공을 높이 보낼 것인지, 반스윙만 하되 공을 굴려갈 것인지를 정한다. 그리고 실제로 그것이 실현될 수 있도록 실행한다. 즉, 판단을 하고 움직이는 것이다. 재밌는 건, 나를 알고 플레이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력에 따라 같은 거리도 누군가는 아이언으로, 누군가는 유틸리티/ 우드로 플레이할 수 있다. 정해진 것은 아니니 각자 판단의 몫이다.

NICE SHOT 8NDER04
8NDER04

그 아쉬움의 정도

사람에게 있어 아쉬움과 후회는 평생을 따라다니는 존재다.
그 존재는 그리 달갑지는 않지만, 그것으로 인해 발전을 하고 있음을 부정할 순 없다. 그래서 우리는 그것을 언제든 느낄 수 있고, 어디서나 마주한다. 아쉬움과 후회는 대개 두 가지로 다가온다. 무언가를 하지 않았을 때, 그리고 무언가를 했는데 결과에 만족하지 못할 때.
골프를 시작하면 마침내 그 두 가지의 것과 동시에 마주하게 된다.

첫째, 진작 시작하지 못했다는 아쉬움. 보다 일찍 시작했으면 지금보다 자세가 좀 더 나았지 않았을까. 이정도로 헤매고 있지 않진 않을까. 어렸을적 아버지의 강요에 못 이겨 친구들과의 놀이를 뒤로하고 끌려가던 초등학교 때 친구의 뒷모습이 그 때는 안쓰러워 보였지만, 이제야 그것이 얼마나 의미(?)있는 일이었을까를 생각하게 되는 이유다. 어차피 할거면 하루라도 빨리 할걸 그랬다는 후회도 한몫 거든다.

둘째, 하고 나서의 아쉬움이다. 그때 내가 그렇게 안했더라면, 오늘은 왜 자세가 그랬을까. 거기서 한 타만 줄였어도. 머리만 들지 않았어도 오늘과 같은 어처구니 없는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을 텐데…그래서 18홀을 돌고나면 여간 아쉽지가 않다. 한 번 더 돌면, 9홀이라도 다시 돌면 뭔가 달라질 것같다는 느낌이 한가득이다. 돌아오는 길에 그 아쉬움을 못이겨 홀로 연습장을 가거나, 함께 했던 사람들과 의기투합하여 스크린 골프장이라도 가면 결과는 영 좋지 않다. 그 이후에 오는 아쉬움은, 어찌할 방법이 없다.

앞서 언급했지만, 그래서 삶을 발전 시키는 것처럼 아쉬움과 후회는 골프를 발전시키기도 한다. 아쉬워서 한 번 더 다가가고, 후회하지 않기 위해 연습 스윙을 한 번이라도 더 하니까. 물론, 내 맘대로 되지 않는 것은 여전할지 모른다. 하지만, 그렇게 하루하루 순간순간을 아쉬움을 달래고 후회를 줄이려 하는 삶의 자세, 아니 골프에 대한 자세는 나무랄 이유가 없다.

아쉬움과 후회는 그렇게, 한 발자국 더 나아가는데 필요한 에너지로 생성해서 소모해버리자. 그것으로 인해 주저 앉으면, 다음의 더 나은 스윙은 없을지 모른다. 그리고 골프가 삶의 활력소와 즐거움이 되어야 한다는 대전제를 송두리째 흔들어 버릴지도 모른다. 그렇게, 우리 삶도 함께 돌아보면 보다 더 금상첨화겠다.
I never training 8NDER_P02,04

Entrance Examination
8NDER-MCP12

SHOES
8NDER_P06

NOT YET 8NDER02

잃지 않으려 하는 것 같다. 우리는, 지켜온 것들을 어느 하나 잃지 않으려 애쓰는 것 같다. 먼지 쌓인 물건들을 집 안에 방치하고, 묵은 감정들을 내면에 간직한다. 묵어서 나는 쉰내에 모른 채 반응하고 태연하게 살아간다. 그것은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인간행동의 수수께끼다. 방 청소와 환기를 주기적으로 하는 우리는, 정작 내가 조성한 생활 주변의 묵은 것들은 치우지 않고 비슷한 사람들과 줄을 맞춰 움직이고 있다. 우리가 맞춰 가는 줄은 어디로 향하나. 무엇도 잃지 못하고 어깨 위에, 발 밑에 질질 끌고 가는 그 모든 것들, 옆 사람과 줄을 서 있으면 그것들은 하나의 커다란 산맥이 된다. 우리는 해안가로 간다. 우리는 줄을 맞추어 해안가로 가다가, 우리가 짊어진 짐의 높이와 지탱하는 다리 길이의 비가 3:4를 조금 넘어가는 순간 스러지겠지. 파도를 바라보면서, 우리는 스러지려 살아가는 것인가 생각해본다. 누구도 무너지지 않으려 애쓰지만, 누구나 스러지기 위해 살아가는 모순. “버티는 삶에 관하여”라는 제목의 책을 서점에서 본 적이 있다. 그럴 일은 없지만 누군가가 나에게 그 책의 후작을 청탁한다면, “스러지는 삶에 관하여”라는 제목을 쓰고 싶다. 버티는 삶의 목적은 스러지는 삶이라 생각하기에.
W1,2 8NDER_P03,05

ACC 8NDER_P07

HARDNESS 8NDER-MCP16

강도와 경도의 차이

두 단어는 비슷하면서도 매우 다른 뜻을 가지고 있다.
강도는 말 그대로 강한 정도, 경도는 단단한 정도로 설명 할 수 있는데 좀더 쉽게 설명 하자면 철판과 유리를 서로 긁어 보고 내리쳐보면 강도와 경도의 차이를 명확하게 알 수 있겠다. 유리가 흠집은 덜 나더라도 철판보다 깨지기 쉽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 인데 강도는 철판보다 유리가 작고, 경도는 철판보다 유리가 크다.
일을 하다 보면 사람마다 각자의 강도와 경도의 정도가 다르다는 것을 자주 느낄 수 있다.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협업을 하다 보면 ‘완벽주의에 실수를 허용하지 않는’ 스타일이 보통은 강도 보단 경도 가 높을 확률이 높다. 무슨말인고 하니 완벽한 일 처리에 ‘완벽한’은 사실 허구에 가깝고 실수를 허용하지 않는 것은 타인에게 더 엄격 할 때가 많다 + 스스로는 실수를 무서워해서 새로운 시도를 주저하거나 중요한 시점에 발을 뺄 공산도 높다.
또 매끈한 표면에 집착하다 보니 남 눈치 볼일이 많아 일의 본질보단 겉치레에 더 신경을 많이 쓰는 경우도 허다하다. 쓸데없는 것에 너무 신경을 많이 써야 하니 일 속도가 더디고 높은 확률로 정작 힘을 써야 할 땐 체력이 딸 릴 수도 있다. 예를 들자면 PPT 내용보다 레이아웃, 보고서 내용보다 폰트모양을 신경 쓰는 사람 이라 하겠다. 마지막으로 깨지기도 쉬우니 조심스러워 새롭거나 중요한 도전은 시도 자체가 힘들기도 하고 어쩌다 진행이라도 되면 주변사람들이 평소보다 더 조심 해야 하니 업무 말고 신경 쓸 일이 많아 피곤하다. 그리고 실패라도 하는 날은 말 그대로 산산조각이 나는 것이니 큰 실패로 이어지며 여기저기 튀는 파편에 주변사람도 꽤나 고생스럽다. 사람을 연장에 비유하는 것은 좀 그렇지만 보기는 좋을지 몰라도 쓰기에는 영 아니올시다 란 말이지 장식품이라면 몰라도 반대의 경우는 시시콜콜 이야기 할 것도 없다. 그러니 뜬금없다 생각할지 모르겠다만 유연하게 사고하고 행동하자. 흠집이 좀 나더라도 잘 깨지지 않고 찌그러져도 금방 복구할 수 있는 강함을 위해선 더 단단해 지기 위해 노력할 것이 아니라 역설적 이지만 유연해 져야 한다. 강도와 경도의 결정적 차이는 유연함이기 때문이다.
8 UNDER PAR
골프는 인생의 반사경
TECH:8 8NDER-MCP11
American Good Gallery 8NDER-MCP13
SCENE 8NDER-MCP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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